'근육 이상증'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 선수가 30여 명의 팬과 함께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. <br /> 이봉주 선수는 어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'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’ 마지막 주자로 나섰는데요. <br /> 허리를 숙인 채 팬들과 함께 천천히 400m 트랙을 세 바퀴 돌아 1.2㎞를 달렸습니다.<br /> 이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,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는데요. 지난해 6월 수술을 받고 아직 허리를 쭉 펴지는 못하고 있는 이봉주 선수. <br /> 어제 마라톤은 근육 긴장 이상증이 발병한 지난해 1월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겁니다. <br /> 이봉주 선수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요, <br /> 혼자가 아니라 함께 달렸기에 더욱 뜻깊은 레이스가 됐습니다. <br /><br /> 김연경 선수가 4년 만의 중국리그 복귀전에서 17득점을 몰아치며 소속팀 상하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,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2021-...
